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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인기 웹소설 ‘템빨’ 기반 MMORPG ‘프로젝트T’ 유통권 확보

넥슨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MMORPG ‘프로젝트T’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프로젝트T’는 글로벌 흥행 웹소설·웹툰 ‘템빨’ IP를 그레이게임즈가 재해석해 PC와 모바일로 개발 중인 MMORPG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플랫폼에서 11년째 장기 연재 중인 웹소설 ‘템빨’은 국내에서 웹소설·웹툰 조회수 약 13억 회를 기록 중이다. 중세 시대 배경의 게임 속에서 우연히 초월적 힘을 얻은 주인공 신영우의 모험 과정을 담고 있다.원작 고유의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판타지와 중세 배경이 결합된 세계관에 ‘히든 퀘스트’ 및 ‘히든 클래스’, ‘서사’, ‘크래프트 시스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한다. 유라, 지슈카 등 개성 넘치는 원작 캐릭터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를 선보이며, 원작 세계관을 녹인 건국, 전쟁, 작위 부여 등 이용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넥슨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T’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판권을 획득했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운영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두터운 글로벌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템빨’ IP 기반의 신작 ‘프로젝트T’를 국내 및 글로벌 이용자분들께 선보이게 됐다”며 “넥슨이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과 그레이게임즈만의 MMORPG 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IP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설립된 그레이게임즈는 MMORPG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에 경험을 보유한 개발진으로 구성된 신생 개발사다. ‘템빨’, ‘나 혼자만 레벨업’, ‘괴력난신’ 등 국내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을 다수 연재 중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템빨’ IP 게임화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9 11:15
연예일반

[단독] 이종석, OTT 진출하나…웹툰 원작 '1초' 출연

배우 이종석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인기 웹툰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그의 첫 번째 파트너는 글로벌 OTT가 될 전망이다. 11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이종석은 시리즈물 ‘1초’(가제)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양측이 긍정적 분위기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어 출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초’는 촌각을 다투는 진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니 작가가 쓰고 광운 작가가 그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19년부터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원작 웹툰은 앞선 2022년 시즌1을 마무리하고 현재 시즌2를 연재 중이다. 작품은 가상의 도시 작도시의 중앙소방서가 배경으로 미래를 보는 능력을 통해 구조율 100%로 화재 등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 전설적인 소방관 호수가 주인공이다. 호수는 미래를 보는 능력을 통해 사건들을 해결하며 성장하는 인물로 대담하면서도 직업정신이 투철한 캐릭터다. 웹툰은 50만 명 이상의 관심 독자, 9.98점(10점 만점)의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작이다. 이번 출연이 성사된다면 이종석은 작도 중앙소방서 소방관 호수로 분해 극을 이끌게 된다. 원작에서는 갈색 머리에 쌍꺼풀을 지닌 ‘호감형 얼굴’로 묘사, 이종석과 외적 싱크로율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초’는 이종석이 영화 ‘데시벨’ 이후 2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자 그의 첫 OTT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지난 2010년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연기를 시작한 이종석은 그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 이방인’, ‘피노키오’, ‘더블유’, ‘당신의 잠든 사이에’, ‘빅마우스’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흥행 배우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작인 ‘빅마우스’로는 2022년 MBC 연기대상 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더욱이 이종석은 한류 3.0 시대를 이끈 대표적인 K스타로, 여전히 아시아권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1초’의 글로벌 시장 성과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제작사와 플랫폼 역시 든든하다. ‘1초’의 제작은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와 드라마 ‘연모’, ‘오월의 청춘’, ‘남남’,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을 만든 아크미디어(구 주식회사 이야기사냥꾼)가 맡았다. ‘1초’는 아크미디어가 오래전부터 보유 중이던 IP(지식재산권)로,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에 나선다는 귀띔이다.편성은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가 유력할 전망이다. 아크미디어는 그간 디즈니 플러스와 ‘카지노’를 비롯해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랑이라 말해요’, ‘한강’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함께 만들며 꾸준히 호흡을 맞춰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2 05:38
IT

네이버시리즈에서 '나루토' 전권 무료로 본다

네이버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소년 만화 '나루토' 단행본 전권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를 단독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네이버시리즈는 나루토 완결 1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단행본 전권(72권)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권을 지급한다.대여권은 총 72장이 한 번에 제공되고, 다운로드 후 24시간만 사용 가능하다. 소장을 원하는 독자들은 5월 10일까지 단행본 세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전권 세트 구매 시 네이버웹툰과 시리즈에서 유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쿠키 100개를 제공한다.나루토는 드래곤볼, 슬램덩크 등을 키운 일본 만화 출판사인 슈에이샤의 '소년점프'에서 1999년 연재를 시작해 지난 2014년에 완결했다.문제아였던 주인공 '나루토'가 나뭇잎 마을의 수장인 '호카케'를 목표로 시련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일본 쇼가쿠칸과 슈에이샤 작품의 한국어 판권을 보유한 DCW의 김민수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로 독자들이 나루토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이정근 네이버웹툰 한국 웹툰 리더는 "네이버시리즈가 DCW와 협력해 선보이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나루토의 오랜 팬들뿐 아니라 새로운 독자로 팬층이 확대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14:54
연예일반

[TVis] 기안84 “초반 웹툰 수입 60만원.. ‘패션왕’ 덕에 네이버 데뷔” (유퀴즈)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웹툰 수입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이하 ‘유퀴즈’)에는 기안84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안84는 미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외동인데 공부를 못했다.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면서 “그림을 잘 그리니까 어머니가 ‘네가 먹고 살길은 이거다’하셨다. 그때 비교를 친구들이랑 한 게 아니라 월드 스타 비랑 비교를 했다. 어떡하라는 거냐 나보고”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렇게 기안84는 군대에 가서 웹툰이라는 길을 접하게 된다. 그는 “내가 어떻게 열심히 살아야 되나 고민하다가 웹툰을 해야겠더라. 웹툰 소재를 고민하다가 군대 만화는 몇 개 있었다. 야후 코리아에서 연재했는데 월 4회에 60만 원을 준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기안84는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이후 네이버 카툰 데뷔를 하게 된다. 그는 “4번 도전해서 갔다. 웹툰 그리는 것도 운동선수처럼 생각했다. 1등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서 “어떤 요일에 가도 1드알 자신이 있었는데 데뷔가 안 되니까 출발선에서 출발을 못 하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패션왕’을 넣었는데 됐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20 23:17
뮤직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웹툰 ‘킬러 배드로’와 컬래버… ‘위고 위고’ 발매

차세대 K팝 슈퍼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네이버웹툰 ‘킬러 배드로’와 컬래버 OST를 발매했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8일 ‘킬러 배드로’의 OST ‘위고 위고’를 냈다.‘킬러 배드로’는 지난해 8월 연재 시작 이후 회차를 거듭하며 압도적인 액션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하는 인기 액션 웹툰이다. ‘위고 위고’는 이 작품의 세 번째 OST다.특히 ‘위고 위고’는 글로벌 성장 잠재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K팝 슈퍼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첫 OST 곡이라 눈길을 끈다. 변화무쌍한 파트와 개성이 돋보이는 얼터너티브 록 넘버로 저음부터 초고음까지 고르게 분포된 음역이 긴장감과 통쾌함을 번갈아 선사한다. 가사에는 보잘것없는 존재이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한 발 더 내디뎌 보겠다는 삶의 자세를 담았다.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첫 단독 콘서트와 월드투어를 성료 하며 음악적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발매한 미니앨범 ‘데드록’(Deadlock)과 ‘라이브록’(Livelock) 등 강렬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특유의 음악 스타일과 열정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8 10:36
연예일반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 4월 3일 개봉 확정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개봉일을 확정했다.29일 CGV,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영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가 오는 4월 3일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극장의 객석을 배경으로 모여 앉은 세포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팝콘을 먹고 있는 ‘출출 세포’부터 상기된 얼굴로 메모하는 ‘작가 세포’, 손톱을 물어뜯는 ‘불안 세포’, 행복한 표정의 ‘사랑 세포’, 감동받은 ‘감성 세포’까지 각기 다른 표정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있는 세포들은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이번엔 우리가 주인공이래’라는 문구는 스크린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관람하는 세포들의 엉뚱하고도 유쾌한 매력을 기대케 한다.‘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언제나 1순위였던 사랑이와 걱정 많은 불안이의 균열로 혼란에 빠진 유미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한 전지적 세포 시점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된 ‘유미의 세포들’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한편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는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9 16:18
OTT

“더할 나위 없었다” 원작 웹툰 작가 꼬마비 ‘살인자ㅇ난감’에 만족

원작자도 ‘살인자ㅇ난감’에 반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에 대한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작자 꼬마비 작가가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공개 3일만에 3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 TV 부문 2위에 등극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원작 웹툰이 가진 독창적이고 키치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만화적 상상력의 묘미가 있는 공백을 치밀하고도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나간 이창희 감독과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의 열연에 국내외 언론을 비롯한 팬들의 호평이 쏟아진다는 평가.원작자 꼬마비 작가 역시 “더할 나위 없었다”고 호평했다. 이와 함께 직접 그린 축전을 공개하며 새롭게 탄생한 ‘살인자ㅇ난감’을 축하했다. 단죄의 빨강과 이성의 파랑, 혼란의 보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혼재된 검정으로 덧입혀진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김요한이 담긴 캐리커쳐가 강렬하다.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악랄한 범죄자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변화한 ‘이탕’, 이탕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쫓으며 딜레마에 빠지는 ‘장난감’, 비틀린 신념으로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송촌’, 사이드킥을 자처한 ‘노빈’까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의 속성을 함축한 축전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동명의 원작 웹툰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휩쓴 수작이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레전드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실사화한다는 소식은 제작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앞서 이창희 감독은 “연출자의 패기를 자극하는 원작 웹툰 세계관에 이끌렸다.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많은 아이디어, 상상들이 떠올랐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원작의 훌륭한 만화적 표현들을 어떻게 영상화할지 고민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인물들의 목적성, 작품이 가진 톤 앤 매너와 주제 의식을 잃지 않고 잘 보여주려고 했다”는 이창희 감독의 노력이 통했다는 평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5 16:18
연예일반

손석구 “‘살인자o난감’ 감독, 배우 리얼한 연기 끌어내는 힘 있어”

배우 손석구가 ‘살인자ㅇ난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레전드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 등 장르물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연출자의 패기와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웹툰 세계관에 이끌렸다는 이창희 감독은 “영상화하면서 웹툰에서 허용되는 개연성의 간극, 만화적 상상력의 묘미가 있는 공백을 치밀하게 채워 사실적으로 표현되도록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원작이 주는 주제의식과 아이러니한 톤앤매너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살인자ㅇ난감’은 법의 테두리 밖에서 악을 처단하는 기존 작품들과 결을 달리한다. 절대 악을 깨부수는 다크히어로가 아닌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을 감별해 죽이지만 그 능력이 우연인지 진짜인지 본인도 확신하지 못하는 이탕(최우식)이 있다. 이창희 감독은 이 점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이창희 감독은 ​“이탕은 매우 수동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이탕이 처한 상황들은 ‘어쩌다’ 일어난 일들이기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하고, 무슨 일을 벌일지 예측도 상상도 어렵다. 이 지점이 결이 다른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라면서 “살인자인지 단죄자인지, 이탕에게는 난감한 상황들이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카타르시스가 되는 아이러니함도 색다를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이창희 감독은 매순간 딜레마에 빠지는 이탕의 변화를 집요하게 쫓으며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보여준다. 심리묘사가 압권인 원작의 매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해 한 차원 다른 K스릴러를 완성한다.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역시 이창희 감독에 대한 절대적 신뢰를 보냈다. 최우식은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소재를 다양한 색깔로 풀이해 모두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완성시켰다”라고 말했고 손석구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를 이끌어 내는 감독님만의 힘이 있다. 감독님이 실사화를 위해 굉장히 디테일하게 계획을 세웠다. 일상적이고 리얼한 서스펜스로 설득력과 재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희준 또한 “같이 작업하면서 함께 만들어간다는 기분이 들어서 신이 났다”라는 말로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이탕이 죽인 사람들은 모두 악랄한 범죄자들이다. ‘죽어 마땅한(?)’ 범죄자들을 단죄하며 이탕의 죄의식은 옅어지고 변화한다. ‘어쩌다 히어로가 된 이탕의 선택은 옳은 것인가?’ 각각의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딜레마는 시청자들에게 ‘죄와 벌’에 대해 곱씹어볼 다양한 화두를 던진다. 중의적인 뜻을 내포한 타이틀은 이러한 주제와 맞닿아 있다. 보는 관점과 해석에 따라서 타이틀이 다르게 읽히는 것 또한 ‘살인자ㅇ난감’만의 흥미로운 포인트. 이창희 감독은 “누구의 관점에서 이 작품을 보는 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우발적 살인 후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평범한 대학생 이탕과 기묘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집념의 형사 장난감(손석구) 그리고 이들 앞에 나타난 비틀린 신념의 전직 형사 송촌(이희준),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 시청자들을 어떤 딜레마에 빠트릴지는 다음 달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살인자ㅇ난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13:56
연예일반

신이 내린 영웅인가, 심판 받을 악인인가… ‘살인자o난감’ 포스터&예고 공개

‘살인자o난감’이 공개 전 분위기를 예열시키고 있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살인자o난감’의 메인 포스터와 1차 예고를 29일 공개했다.‘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같은 살인사건 현장 속 너무도 다른 이탕(최우식)과 장난감(손석구)의 분위기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에 흠뻑 젖어 위태롭게 서 있는 이탕. 망연자실한 얼굴과 요동치는 눈빛, 손에 들린 망치는 우발적 첫 살인을 저지른 인생 격변의 순간임을 짐작게 한다.이탕이 저지른 살인 현장을 살피는 장난감 형사의 비범한 아우라도 흥미롭다. 예리한 ‘촉’을 발동시키는 장난감의 눈빛이 날카롭고, 금방이라도 터질 듯한 풍선껌은 왠지 모를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도 한 끗 차이로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사람이 죽었다, 사람을 죽였다’라는 카피는 어쩌다 살인자가 된 이탕과 그를 쫓는 장난감 형사의 기묘한 관계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이탕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그날’의 선택으로 시작된다. 인생에 반격 같은 건 선택지에 없었던 이탕은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인다. 밀려드는 두려움과 죄책감으로 위태롭게 흔들리던 이탕 앞에 장난감 형사가 들이닥친다. “살면서 죽이고 싶은 사람 생기는 마음, 그거 정말 잘 이해합니다”는 장난감 형사의 뼈 있는 농담에 잔뜩 움츠러든 이탕. 그리고 그 변화를 예리하게 지켜보는 장난감의 심리전이 아슬아슬하다.불안했던 이탕의 마음은 순간 흘러나오는 뉴스의 컷으로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킨다. 이탕의 첫 살인 피해자가 악랄한 연쇄살인범이라는 것. “죽이고 보니 ‘죽어 마땅한 인간’들이었다. 사람을 둘이나 죽였는데 증거가 없다”는 덤덤한 내레이션에 이어 달라진 이탕은 살인자에서 단죄자(?)로 거듭난 그의 변화를 예고한다. “네가 느낌이 가는대로 하면 돼”라는 누군가의 독려와 함께 이탕은 거침없이 살인을 이어간다. “그냥 살인마 아니냐. 너는 달라?”​라면서 이탕의 악인 감별 살인 행위에 확신을 묻는 송촌(이희준)의 기괴한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불길에 타들어가는 ‘죄와 벌’ 책은 딜레마에 빠지는 이탕의 위험한 행보를 연상케 하며 의미심장함을 더한다. 이탕과 송촌을 맹렬히 쫓는 형사 장난감, 그리고 거울에 비친 섬뜩한 자신을 마주한 이탕의 뒤로 ‘신이 내린 영웅인가, 심판 받을 악인인가’라는 카피는 심박수를 한껏 끌어 올린다. 그리고 “답이 없다고 해도 이게 내 선택이다”라는 이탕의 결심은 이들이 펼칠 추격전을 궁금케 한다. ‘살인자ㅇ난감’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사라진 밤’등 장르물에 탁월한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다음 달 9일 넷플릭스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9 14:37
연예일반

주지훈x박보영x엄태구x설현, 강풀 작가 ‘조명가게’ 디즈니플러스 공개 확정

강풀 작가가 ‘무빙’에 이어 직접 집필한 ‘조명가게’가 디즈니플러스 공개를 확정하며 강풀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19일 디즈니플러스는 ‘조명가게’ 공개 확정 소식을 전했다. ‘조명가게’는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억 5000만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 조명을 파는 가게를 통해 교차되는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를 그린다.‘무빙’에 이어 원작자 강풀이 직접 대본을 집필했고,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호흡을 맞춘다. ‘조명가게’는 웹툰 연재 당시부터 다양한 산 자와 죽은 자의 이야기로 강풀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터. ‘무빙’이 전세계 디즈니플러스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조명가게’의 독특한 세계관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절반 가량 촬영이 진행된 ‘조명가게’는 올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1.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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